게임 제목이 '게임이 망했다'...."흥할까 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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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목이 '게임이 망했다'...."흥할까 망할까?"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4.13 11: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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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중년기사 김봉식’에 이은 색다른 인디게임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인디게임사에 한 획을 그은 마프게임즈가 이번에는 '게임이 망했다'는 독특한 타이틀로 도전에 나선다.

마프게임즈가 9일 모바일 오픈필드 RPG '게임이 망했다'를 구글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게임이 망했다’는 ‘중년기사 김봉식’, ‘낫얼론(학생 이 게임좀 해봐)’에 이은 마프게임즈의 3번째 작품이다. 인디게임사의 오픈필드 RPG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게임이 망했다’에는 인간, 엘프, 오크, 언데드, 드워프, 고블린의 6개 종족이 등장하고 탱커, 근딜, 원딜, 법사, 힐러의 5개 직업군이 등장한다. 광활한 월드맵을 배경으로 한 280개로 이루어진 자유도 높은 맵 구성이 특징이고, 게임 진행에 방해되는 현질유도를 최대한 배제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

 

유저 평점은 4.8점대로 높은 편이다. "봉식이 만든 게임사라서 시작했다", "아재개그 재미있게 봤다", "2D게임치고는 퀄리티가 꽤 높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또 "재미있지만 골드 압박이 어머어마하다", "렉이 너무 심하다", "던전 횟수를 공유하는 건 누구 발상인가. 이런 노골적인 플레이 제한은 (중략) 인디 게임에 대형 게임사가 할 만한 제한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보인다.

'게임이 망했다'는 현재 출시 5일만에 구글에서 5만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인디 게임사로서는 쉽지 않은 다운로드 횟수다. '중년기사 김봉식'을 등에 업은 마프게임즈라서 가능한 수치다.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방치형 게임 장르를 이끌었던 마프게임즈가 새로운 방식의 오픈필드RPG '게임이 망했다'를 선보인 가운데,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유저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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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해주세요 2018-05-02 00:00:50
아닙니다. 전 분명 게임이 결제되고 2일뒤에 문자로 컨텐츠요금이 30만원이 초과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급하게 바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부분에대해선 환불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아니 자녀가 게임을 깔고 구매하고 즐긴것을 게임접속 차단 및 계정을 막고 그계정에 대한 DB를 삭제하면 게임상에서도 랭킹이나 이런쪽에 문제생길것이 없을거 아닙니까 근데 환불이 되지 않는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