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임차보증금에 최대 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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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임차보증금에 최대 2억 지원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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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년간 저리 융자…시중보다 1.5p% 저렴

신혼부부에게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2억원이 지원 된다.

서울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공사), KB국민은행과 함께 신혼부부에게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2억 원(최대 90% 이내), 최장 6년 간 저리로 융자해주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증금은 시중보다 약 1.5%p 저렴하게 융자해 줄 계획이다. 5월 중 시행한다. 협약에 따라 HF공사는 신혼부부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HF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의 최대 90% 이내(최대 2억원)를 대출해준다. 서울시는 최장 6년 간 대출금리의 최대 1.2%까지 이자를 보전해준다.

시는 1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정환 HF공사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신혼부부가 없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실질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결혼, 출산과 같은 개인의 선택사항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사회 구조적 문제는 공공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N포 세대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각자의 안정적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사다리를 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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