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졸음쉼터, 2021년까지 추가 84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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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졸음쉼터, 2021년까지 추가 84개소 설치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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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졸음쉼터 290개소…휴게소 수준 시설 개선

고속도로와 국도 상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상 졸음쉼터를 추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졸음쉼터 설치 및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여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졸음쉼터는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처음 설치하기 시작하여 현재 290개소(도공 218, 민자 23, 국도 49)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추가로 84개소(도공 26, 민자 18, 국도 40)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교량에 인접하여 설치를 미루어 오던 26개소에 대하여 올해 설치 방안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한편, 민자 고속도로 구간에도 2020년까지 18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전국 국도에도 그동안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2017년까지 49개소를 설치했고, 올해에도 75억 원을 투입하여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등 10개소에 졸음쉼터를 설치하는 등 2021년까지 매년 10개씩 설치해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2020년까지 175개소에 대해 진출입로 길이를 연장하고, 이용량이 많은 51개소는 주차장을 확장한다. 아울러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간이화장실은 점차적으로 수세식으로 개선한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졸음쉼터 설치결과 졸음사고 건수 9%, 사망자수 33%가 감소하여 사고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졸음쉼터 설치와 시설개선이 완료되면 고속도로와 국도 상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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