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학군의 힘’ …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등 신규 분양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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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의 힘’ …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등 신규 분양단지 인기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4.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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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강남, 서초, 분당 등 전통 명문학군 지역 신규 분양 봇물

부동산 시장에서 명문학군이 형성된 지역이 인기다.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분양단지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인기 요인의로는 아이들에게 우수한 교육여건을 제공하려는 맹모∙맹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8학군으로 불리며 서울 최고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2009년 이후 전국 집값 부동의 1∙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연이은 부동산대책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름폭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한해(2016년 4분기~2017년 4분기) 동안 3.3㎡당 평균 집값이 15.4%가 올랐고, 서초구는 13.43%가 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인 11.7%를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 성적도 좋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9월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평균 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평균 16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관계자는 “명문학군으로 대표되는 지역은 명문대학 및 자사고, 특목고 등으로의 진학률이 높아 교육열이 높은 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의 강세현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이러한 명문학군 지역에서는 분양이 잇따른다. 

서해종합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903-1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을 분양하고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99가구 규모로 전용 39~84㎡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방배초, 이수중, 상문고, 서문여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서리풀터널(2019년 2월 예정) 등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 첫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63~133㎡, 1,112가구 대단지로 도시공원 특례사업인 잠두봉공원과 함께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교 3곳(수곡초, 수곡중, 한솔초)를 비롯해 학원가가 밀집한 산남지구와도 가까운 뛰어난 학군 환경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대구 광역시 북구 복현동 210-1번지 복현주공2단지 재건축한 ‘복현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594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복현초, 대구북중, 성화중을 비롯해 영진고, 경상고, 성화여고, 경북대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가 들어서는 복현동 일대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어서 높은 미래가치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4월 세종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로 구성된다. 길만 건너면 나성초•중(예정), 유치원 부지가 있고 세종예술고 등도 인접해 있다. 또, 백화점, 어반아트리움 등 대형 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생활이 편리하다.

조원영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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