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린카와 손잡고 카셰어링 서비스에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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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린카와 손잡고 카셰어링 서비스에 AI 도입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4.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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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그린카와 손잡고 카셰어링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기가지니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30일 카셰어링 업계 선도사업자인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그린카 김좌일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공 ▲고객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통신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3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왼쪽), 그린카 김좌일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KT 제공>

최근 70만 가입자를 돌파한 KT의 ‘기가지니’는 음성뿐 아니라 시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쇼핑, 교육, 금융, 정보 검색 등 복잡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최근 금영그룹, 롯데리아, 키움증권,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하는 그린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사업자로, 특히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 상무는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삶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가 커져가는 공유경제 시장,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라면서 “그린카와 KT가 체결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은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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