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12억원 지원에 나선다.

LH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 적립해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사업주의 납입공제금 중 일부를 5년간 지원한다.

LH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200명에 상당하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12억원을 마련해 5년간 매월 핵심인력 1인당 10만원의 공제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지원액이다.

이번 내일채움공제 지원을 통해 건설업계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 및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협약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LH, 중소기업 간 내일채움공제는 일자리창출 선순환의 우수모델로 우리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내일채움공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내일채움공제 협약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뿐 아니라 근로소득을 높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도안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소득주도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