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 전 마지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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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 전 마지막 인터뷰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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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변경점, 론칭 콘텐츠 등 공개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2일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마지막 인터뷰가 진행됐다. 
 
‘펄어비스’의 서비스 총괄을 맡고 있는 함영철 실장은 인터뷰에 앞서 신해철의 노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가 삽입된 새로운 TVCF를 선보였다. 사용된 음원은 반응이 가장 좋았던 ‘2003년도 데모 버전’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는 어땠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위치’였고, 친밀도를 이용하지 않은 유저는 67%에 달했다. 모바일에 맞춘 ‘스토리’와 깔끔한 UI가 호평을 받았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 ‘시야’, ‘안개’, ‘안정성 보완’에 대한 것이 있다.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변경된 점은 무엇인가?
 
먼저, ‘시야’를 풀었다. '쿼터뷰'로 한정됐던 프리미엄 테스트 때와 달리, 정식 출시 때는 화면을 슬라이드하여 ‘쿼터뷰’와 '숄더뷰'를 오갈 수 있는 자유 시점을 지원한다. 다만, 모바일 최적화의 한계로 PC보다는 (일정 거리마다) 등장하는 오브젝트가 적을 예정이다. 
 
안개는 “너무 뿌옇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전보다 더 맑아지도록 조절됐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증, 서버, DB 등을 통해 각종 부하를 검증하고 있다. 
그러나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처럼 ‘원 빌드 서버’로는 구현되지 않고, 국내 모바일 서버는 15개 이상 준비 중이다. 이런 조치에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외에도 주어지는 ‘은화’의 양이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크자카’의 밸런스에도 수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콘텐츠 추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론칭 콘텐츠는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고대인의 미궁, 토벌, 1:1 대전, 친선 대전, 영지, 생활 콘텐츠(채집, 벌목, 채광, 낚시, 포획)이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에는 다른 유저와의 공유도 포함된다. ‘친선대전’은 1:1 대전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PVP를 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다. 
 
‘소서러’, ‘무사’ 등의 캐릭터의 추가 일정은 미정이며, ‘소서러’는 추가 시 직업 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3월 내로 월드 보스 크자카, 길드보스, 거점전, 점령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과금 요소로는 프리미엄 테스트 때 공개된 ‘상품’과 ‘패키지’가 포함된다. 
 
‘각성 콘텐츠’는 기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모바일과 PC에 연결점이 있는지.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이 PC 검은사막을 즐길 때 혜택을 주는 이벤트 등을 열 계획이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운영 방향이 궁금하다.
 
‘운영’은 ‘공지에서 느껴지는 진정성’, ‘업데이트의 예고’, ‘사건에 대처하는 능력’, ‘유저들의 건의 사항 수용’ 등이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한다. PC 검은사막에서 겪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모바일’ 관리에도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현재 많은 버그를 수정하고 '세로 모드'를 만드는 등, '검은사막 모바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저들이 ‘끝내주는 게임’이라고 부를 만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 상식적인 게임 운영과 빠른 대처를 통해 론칭 이슈도 극복하겠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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