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로·부산 내성~송정BRT 생긴다…총 46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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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로·부산 내성~송정BRT 생긴다…총 462억 투입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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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대도시권 통행속도 24%, 대중교통분담률 3% 향상 기대
부산 내성-송정 도시BRT 위치도 <국토부 제공>

올해 말에 부산 내성~송정BRT 사업이 개통되고 수원~구로BRT 설계가 완료된다.

BRT는 대도시권에서 건설·운영하는 버스시스템으로 전용주행로, 정류소 등 체계시설을 갖춘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도권, 부산권 등 대도시권에 저비용‧고효율 미래의 신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에 462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구로BRT 노선은 장안구청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km 구간으로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시행된다. 이 구간에 BRT 노선을 확대하고 자가용 통행을 억제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켜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내성~송정BRT 노선 중 2단계인 올림픽교차로~송정교차로 구간이 오는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인 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부산 내성~서면BRT 노선은 내성 교차로부터 서면 교차로까지 총 6km 구간에 현재 공사 중으로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노선은 부산 서면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요 구간으로써 주변 사무실, 상업시설, 대형 빌딩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환승연계 편리성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BRT 노선 신설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여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사업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고 정시성 확보 및 버스․지하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며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면서 적은 사업비로 교통개선 효과가 높고 친환경적인 BRT노선 구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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