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00조원으로 4위...현대차는 36계단 추락
상태바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00조원으로 4위...현대차는 36계단 추락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2.0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6위에서 4위로 상승, 현대차 떨어지고 LG그룹 100위권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100조원으로 전세계 4위권으로 평가됐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24% 떨어졌고, 순위도 43위에서 79위로 급락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most valuable brands)'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23억 달러로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4위였던 AT&T와 5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쳤고,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좌)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우)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177억 달러로 24%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순위는 작년 43위에서 올해 79위로 무려 36계단이나 추락했다. 

LG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167억 달러로 전년보다 38% 올랐고, 순위도 111위에서 88위로 점프했다. 

이밖에도 SK그룹 113위, KT 335위, 하이닉스반도체 340위, 한국전력 349위, 기아차 385위, KB금융그룹 387위, 롯데그룹 409위, 두산그룹 433위, CJ그룹 441위, GS그룹 459위 등이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무려 42% 가치가 상승한 아마존이 차지했다. 평가액은 1508억 달러로 순위도 전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은 작년과 같은 2위(1463억 달러), 지난해 1위에 올랐던 구글은 1209억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페이스북(900억 달러), AT&T(824억 달러), MS(811억 달러), 버라이즌(628억 달러), 월마트(614억 달러)가 각각 뒤를 이어 5~9위권을 형성했다. 

10위는 중국의 중국공산은행(ICBC)으로 삼성과 함께 아시아권 기업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