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日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MOU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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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日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MOU 맺어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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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핀테크 사업확대, 자산관리·신탁업 등 5개 부문서 상호협력 강화 등

 

(오른쪽 세번째부터)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츠네카게 히토시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지주사 사장(그룹 CEO) 과 31일 양사 업무제휴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동경 스미트러스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태 회장과 테츠오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2014년 업무제휴를 통해 부동산과 투자금융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계기로 ▲해외·핀테크(Fin-Tech) 사업확대 ▲자산관리 분야(투자상품 확대) ▲신탁업 부문(고령화 대비) ▲투자은행(IB) 부문(대체투자 확대) ▲상호 인재교류(핵심인력 양성) 등 5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지난 3년 간 양그룹 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두그룹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김정태 회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심화,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 도래 등 이전과는 다른 금융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다국적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도전을 극복할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경쟁력을 강화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지주사 사장 역시 “하나금융그룹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양그룹이 그 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일본내 4대 금융그룹이다. 이중 신탁과 부동산 분야는 현지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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