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집값, 전국 0.14% 올랐다…“서울은 0.8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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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집값, 전국 0.14% 올랐다…“서울은 0.86% 상승”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1.3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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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과 고가아파트 위주…지방은 경기침체로 하락
<한국감정원 제공>

 

이달 서울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규제강화 기조 속에 투자수요 대비 매도 물건이 부족했던 강남지역 및 양천구는 재건축과 고가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변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개발호재가 있는 성동구, 광진구는 수요가 유입되며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감정원이 2018년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14%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치(0.86%)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구(2.72%) ▲송파구(2.45%) ▲서초구(1.80%) ▲양천구(1.52%) ▲강동구(1.32%)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86%) ▲대구(0.25%) ▲세종(0.21%) 등은 올랐고 ▲경남(-0.31%) ▲울산(-0.30%) ▲경북(-0.1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36%)은 재건축 및 거주여건이 양호한 신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경기(0.08%)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과천과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분당은 수요가 유입
 
지방(-0.05%)의 경우 대전, 대구, 세종 및 전남권은 겨울방학 이사수요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공급물량 누적 및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세 심화된 울산, 충청·경상도를 비롯해 입주물량 증가와 가격급등 피로감 등으로 하락 전환된 강원 등의 영향이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대비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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