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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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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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을 바탕으로  4세대 대사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이 최근 8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창업 4년 차인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항암제로, 기존에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지는 4세대 항암제다.

하임바이오는 암치료제 개발을 집중 연구로 유명한 미국 스타트업 ‘엔리브리움’이나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대 보다 5년정도 앞선 기술을 확보했고, 하임바이오의 대사항암제는 비임상동물실험에서 암 치료율이 거의 완치에 이르는 등 뛰어난 약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립암센터(김수열 박사/수석연구원)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이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독보적인 항암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진행하는 비임상과 별도로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19년 8월경에는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 2020년 이전에 신약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뇌종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8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끈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하임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단기간 총 8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의 1임상에 투입될 1단계 재원이 확보됐다” 며, “하임바이오는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치료제 '펙사벡'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4세대 대사항암제는 정상세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 특이적 성장을 방지하고, 암을 고사시키기 때문에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가 가능하다. 3세대 면역항암제보다 넓은 범위의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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