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이 지난해 4분기 인터넷 플랫폼사들의 실적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11일 분석했다.
이는 연말 광고 성수기, 쇼핑 트래픽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반면, 그는 같은 기간 게임 업체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한 ‘리니지’ IP 게임의 인기가 한풀 꺾인데다, 4분기 인건비(인센티브)와 마케팅비 등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카카오, 네이버의 우세가 4분기 모멘텀이었고, 엔씨소프트의 경우 올해 2분기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앞두고 있어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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