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듀랑고’ 10년 장수 게임 목표, 25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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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듀랑고’ 10년 장수 게임 목표, 25일 출시
  •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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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를 이은 생활 콘텐츠 장수게임

넥슨이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출시에 앞서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게임소개와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 넥슨 정상원 부사장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게임이라도 개발자들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매출과 관계없이 유저들간에 협업하고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넥슨왓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

이어 이은석 프로듀서는 “‘듀랑고’는 개발자가 만들어둔 콘텐츠를 유저들이 소모(타는)하는 놀이공원 스타일이 아니라 유저가 만들어 가는 놀이터(샌드박스) 형식의 게임이다. ‘듀랑고’는공룡시대에 현대인들이 생활하는 색다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고, 자유롭고 깊이 있는 생활 컨텐츠의 끝판왕이다. 세상에 없던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은석 프로듀서는 ‘듀랑고’의 목표를 ‘글로벌 성공’, ‘오래가는 게임’, ‘최소 10년 이상의 서비스’, ‘사랑받는 브랜드 게임’, ‘누군가의 인생게임’으로 꼽았다.

‘듀랑고’는 작년 7월부터 반년 동안 해외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여 14개국 유저들의 참여로 약 280만 다운로드 (2018.1.8 기준)를 기록했다.

‘듀랑고’는 플레이어들의 수에 맞춰 수많은 섬을 생성하여 끝없는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왓스튜디오는 가상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실제 지질학/고생물학 박사과정 출신의 게임디자이너가 만든 생태계 AI를 듀랑고에 적용했고, 풍취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실제 동물원과 영화촬영소를 직접 방문하여 녹음했다. 또 요리, 벌목하는 소리, 화살이 나아가는 소리 등을 직접 녹음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왓스튜디오는 정식 한국 서버는 1개 서버당 수용 인원이 클 뿐 아니라, 다른 모바일 게임 서버의 10배를 감당할 수 있는 ‘브론토’(Bronto)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활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픈월드 위에 자유로운 건설과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피디는 게임 출시가 지속적으로 미뤄진 사항과 관련,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기에 만들기 위해 참고할 자료도 없어 수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뤄졌다”며 사과했고, 과금 요소에 대한 우려는 “편의성, 시간단축, 외형치장 위주로 과금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과금 유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듀랑고’는 1월 25일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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