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여성임원에 오르려면 KB손보로 가라
상태바
손보업계 여성임원에 오르려면 KB손보로 가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09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손보, 올해 인사서 여성인력 대거 등용… 2020년까지 여성관리자 비중 20%로 확대
 
(왼쪽부터)인혜원 상무, 김경애 상무.
 손해보험 업계에서 종사하는 여성근로자 가운데 향후 임원을 꿈꾸는 사람은 KB손래보험이 제격이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최근 단행한 올해 임원과 부서장 인사를 통해 여성인력을 대거 발탁했기 때문.
 
KB손보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 순차적으로 진행한 임원과 부서장 인사에서 모두 7명의 여성 인력(임원 2명,자회사 포함 부서장 5명)을 중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과 부서장 가운데 KB국민은행에서 신용리스크부장으로 근무한 인혜원 상무는 KB손해보험의 리스크관리본부장(CRO)으로 자리했다. 최근 손보사들의 화두인 리스크 분야를 관리하기 위한 KB금융그룹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회사인 KB손보CNS의 운영지원부장이던 김경애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새로운 중책을 맡았다.

이번에 부서장으로 발령받은 5명 중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은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부장을 맡아 경영과 현장의 핵심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
2016년부터 여성인재의 양성과 등용에 심혈을 기울인 KB손보는 사내 여성 관리자 비중을 높이기 위해 ▲드림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캠퍼스는 여성 지도자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진행되는 KB손보 최초의 여성을 위한 사내 대학이다. 1년 간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되는 드림캠퍼스는 지난해 4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34명의 2기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KB손보는 ▲사내 MBA ▲주니어보드 등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내 교육과정의 여성 비율을 매년 늘리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2.4%의 여성관리자 비중을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사내에 여성전용 휴게실 마련,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등 사내 여성직원의 근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손보업계 내 여성임원 비율은 2.2%로 집계됐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