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사-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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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사-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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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비율 따라 오너 일가 지분 변동 폭에도 관심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효성은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뉜다. 

효성그룹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무역 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은 화학 부문을 각각 맡는다. 지주회사인 (주)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 

국내외 계열사의 경우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되고 나머지는 (주)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효성티앤씨,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 4사를 합병한 이후 20여년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해 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번 회사 분할로 효성그룹 지배구조 투명성이 제고되고, 주주가치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측은 "이번 분할로 독립경영체제가 구축되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돼 경영 효율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가결되는 경우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될 예정이다. 신설 분할회사들의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한편,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현준 회장으로 현재 14.27%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동생인 조현상 사장이 12.21%를 가졌고, 아버지 조석래 전 회장은 10.18%다. 

분할회사는 효성 주주의 지분 현물 출자 방식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이에 오너 일가의 지분 비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현물 출자 비율 등 구체적 분할 방식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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