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미래기술 및 사업에서 경쟁우위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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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미래기술 및 사업에서 경쟁우위 확보해야"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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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관리 고도화 및 수익성 중심의 내실 강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미래기술 및 미래 기술 및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2일 오전 시무식에서 "2018년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전반전으로 성장세가 정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그는 한편으로는, 전동화 / 자율주행 / 커넥티비티 / 공유경제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선도 완성차 제조사들은 대규모 투자 및 사업 재편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 중에 있으며, 글로벌 ICT기업들 또한 자동차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의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부회장은 이러한 대외환경 속에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글로벌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전략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등 세 가지 사항이 그것이다.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윤 부회장은 "지난해 당사는 시장별 고객의 요구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책임경영체계’를 도입했다. 올해 우리는북미 시장을 시작으로해외 거점에‘현장책임경영체계’를본격 적용함으로써,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제품 및 서비스를적시에 제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하여, 한 층 높아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함은 물론, 판매 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 전략방향 구체화

미래 전략과 관련,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2025년 그룹사 기준 총 38개 전동화 차종 운영’ 등 핵심 방향성을 설정했다. 금년부터는 ‘전동화 전략 세부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수준의 친환경차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기타 미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전략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관련 선도역량 확보를 위해기술투자 및 글로벌 유수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

윤 부회장은 또 내부적으로 "전 부문은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여,낭비요소는 철저히 제거하고업무 효과는배가하도록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여,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고객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우리는 다시 한번 현대자동차정신을 적극 발현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야한다. 이를 통해,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가‘가장 사랑받는 자동차회사’를 넘어 ‘가장 존경받는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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