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성차 판매량] 르노삼성만 웃었다...현대기아차, 3년 연속 판매목표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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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성차 판매량] 르노삼성만 웃었다...현대기아차, 3년 연속 판매목표 달성 실패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0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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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총 판매량 전년 대비 7.8% 감소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글로벌 판매량이 2016년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3년 연속 판매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완성차 5개사 중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르노삼성이 유일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작년 글로벌 판매 성적은 819만6053대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2015년 처음으로 9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6년에는 889만4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 3년 연속 판매 목표 달성 실패

현대기아차는 3년 연속 판매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당초 목표는 연간 825만대 판매였으나 이보다 100만대나 적은 725만대를 판매하는데 머물렀다. 사드 배치 후폭풍으로 중국 판매량이 급전직하 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는 선전했다. 총 판매량 68만8939대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출이 381만5866대에 그치며 8.6% 하락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아반떼로 총 66만782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총 45만7790대가 팔렸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은 현대차 그랜저가 견인했다. 13만2080대의 판매량으로 월 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차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지난 7월 출시 이후 5개월간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755만대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침체와 글로벌 저성장 기조,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 등으로 대내외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해싸. 

수출에 발목잡힌 쌍용차, 내수판매 급감한 한국GM...르노삼성만 전체 판매량 늘어

쌍용차는 국내 시장에서 14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저력을 보였다. 다만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29.2%)으로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7.7% 낮아진 14만3675대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10만6667대, 수출은 29.2% 감소한 3만7008대를 기록했다. 

철수설에 시달렸던 한국GM은 내수 판매가 크게 줄었다. 지난 2016년 내수 시장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판매량은 13만2377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26.6% 줄었다. 수출 역시 5.9% 감소한 39만2170대에 머물렀다. 한국GM의 전체 판매량은 12.2% 줄어든 52만4547대로 집계됐다. 

완성차 5개사 중 르노삼성만이 전체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 시장서는 10만 5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5% 줄어든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17만6271대로 20.5%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27만6808대로 전년(25만7345대) 대비 7.6% 늘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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