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변신 위해 세대교체 · 발탁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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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변신 위해 세대교체 · 발탁 인사 단행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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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젊고 혁신적인 인재 부장으로 대거 발탁, 미래지향적 세대교체
2개 영업 부문, 영업추진 그룹으로 통합, 12개 부서 폐지 등 조직 단순화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1일 2018년 임부서장 인사를 통해 디지털 기업 변신을 위해 젊고 혁신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인사로 미래 지향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하면서 플랫폼 사업을 위한 조직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1~2년차 초년 부장의 과감한 본부장 승진과 함께 1970년대 생을 중심으로 젊고 혁신적인 인재 24명을 부서장으로 대거 발탁했다.

아울어 디지털 관련부서를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업계 최초로 로봇 자동화조직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디지털과 빅데이터 사업본부 산하에 AI(인공지능), 디지털 R&D(연구개발), 페이테크, 마켓센싱 등 10개의 셀(Cell)조직을 구성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2개의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그룹으로 통합하고, 12개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 단숨화도 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플랫폼 사업그룹은 연간 취급액 14조원(2017년 기준) 규모의 신한카드 내 별도의 디지털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면서, “국내 최고의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빅데이터, AI 기반 분석과 신한FAN 등 고객 디지털 접점을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임영진 사장은 “2018년 국내 금융시장은 디지털 방식이 아날로그를 추월하는 골든크로스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카드가 젊고 역동적인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 국내 최고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사·조직 개편으로 기존 선임 본부장은 본부장으로 직위가 통합됐으며, 기존 본부장과 선임본부장을 D(Director)1과 D2로 구분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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