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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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내정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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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이대훈·농협생명 서기봉·농협손해보험 오병관·농협캐피탈 고태순 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농협은행 이대훈, 농협생명 서기봉, 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농협캐피탈 고태순 대표이사.
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
 
2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우선 임추위는 농협은행장에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적임자로 이대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대훈 내정자는 농협은행 경기, 서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하위권이었던 실적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등 영업추진력에서 강한 면모를 가졌다.
 
그는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끈 탁월한 경영능력을 선보였으며, 농축협의 펀드판매와 외국환 취급 확대, NH콕뱅크의 대중화 등 농협 상호금융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했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생보업계 빅3 진입을 위해 재임기간 동안 궂은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서기봉 농협생명 현 대표이사가 유임됐다.
 
서기봉 내정자는 지난 1년 간 농협생명의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 했으며, 이로 인해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농축협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병관 내정자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초창기부터 실무작업을 맡아 진행해 농협금융의 토대 확립과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고태순 농협캐피탈 현 대표이사가 역시 유임됐다.
 
고태순 내정자는 재임기간 동안 남다른 경영능력으로 캐피탈의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신사업과 세계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했다.
 
후보자들은 해당 회사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김용환 회장은 “내년 경영화두인 파벽비거(破壁飛去)의 뜻과 같이 농협금융이 벽을 깨고 날아갈 수 있도록 임추위에서 최고의 인물을 선임했다”면서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각 법인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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