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내년 벽을 깨고 날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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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내년 벽을 깨고 날아가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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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사자성어로 ‘파벽비거’ 제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하는 해”
NH농협금융 김용환(사진) 회장이 ‘벽을 깨고 날아가다’라는 의미의 ‘파벽비거’(破壁飛去)를 2018년 경영화두로 26일 제시했다.
 
화룡점정 파벽비거(畵龍點睛 破壁飛去)는 중국 양(梁)나라의 장승요가 금릉 안락사 벽에 용을 그리고 이어 눈동자를 그려 넣었더니 갑자기 용이 벽을 부수고 하늘로 날아갔다는 유래한 말이다.
 
김 회장은 매년 사자성어를 통해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내년 경영화두를 파벽비거로 제시하고 농협금융의 성장을 추진한다.
 
그는 2016년에는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뜻의 ▲불위호성(弗爲胡成)을 내세워 거액의 부실채권정리(빅배스)를 통한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수익창출을 위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의 연비어약(鳶飛魚躍)을 화두로 제시하며 농협금융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 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시행 등 목표손익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이로 인해 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연간손익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용환 회장은 “올해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이었다”면서 “2018년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파벽비거(破壁飛去)의 정신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해외사업 확대, 디지털 중심 경영, 고객자산가치 제고,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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