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개미투자자 역시 큰손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문이 이달 20일 현재 누적 1만19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8051건보다 26.7% 급증한 것.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개인투자자의 전체 주문에서 1억원 이상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0.30% 정도였지만, 올해는 0.37%로 늘었다.
증권가는 증시 활황으로 코스피가 2400을 넘고, 10월에는 2500을 넘으면서 1억원 이상 주문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도 개미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식거래는 올해 7088건으로 전년(5734건)보다 23.61% 급등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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