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장기기증자, 자원봉사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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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장기기증자, 자원봉사자 가족
  • 김환배
  • 승인 2012.03.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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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후보 ....국민행복당 고양 덕양갑 송재은 후보

온 가족 5식구가 장기기증자, 자원봉사자인 후보가 4.11총선에 후보로 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민행복당 고양 덕양갑의 송재은 (50세) 후보.

송 후보는 시신 전체를 기증했다. 각막은 물론 뼈까지 모두 기증했다. 시신은 해부용으로 도 쓰이도록 했다. 송 후보는 “뼈를 기증했는데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생명을 나누는 게 내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사진설명 ; 송재은 후보 (오른쪽)의 5식구가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모두 장기기증자이며 자원봉사자다. 사진 왼쪽부터 부인 이경숙 씨, 아들 상수, 막내 상민, 큰딸 은지, 송 후보.  사진=국민행복당 제공

송 후보 가족은 장기기증 가족이다. 부인 이경숙 (47세)는 각막을 기증했다. 큰 딸 은지 (26)와 큰 아들 상수 (신흥대 2년), 막내 딸 상민 (저현고 2년)도 각막을 기증했다.

송 후보의 가족은 모두가 자원봉사자다. 송 후보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시간만 4,616시간에 달한다. 자원봉사센터는 2004년부터 활성화되었다. 송 후보는 1997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했는데 모두 합치면 10,000시간은 넘는다.

송 후보의 부인과 큰 딸은 미용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아들 상수와 막내 상민은 마을 청소와 독거노인 쌀 배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송 후보는 원당 시장 앞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송 후보는 또 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거사무장으로 지적장애 3급 여성을 채용한 것이다. 송 후보는 2001년 해냄공동체 시설에서 미용 자원봉사를 했는데 그 때 만난 사람이 바로 선거사무장 유경자 (48)씨다.

송 후보는 전국적인 미용봉사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다. 현재 고양 서울 김포 춘천 부천 충주지역 미용실과 봉사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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