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영예의 대상에는 전파부문에 LG의 ‘기업PR-편견의 못’ (광고회사 LBEST, HS애드)와, 인쇄부문에 SK이노베이션 ‘지구를 혁신하다 캠페인-북극곰, 지구 온난화’ (광고회사 SK마케팅앤컴퍼니)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정병철)는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이같이 선정하고 시상식은 오는 29일(목) 오후 2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전파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LG의 ‘기업PR-편견의 못’이 우리 사회에 다문화 이슈가 확산되는 가운데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바로잡아 조화로운 미래의 대한민국을 꿈꾸고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광고라고 평했다.
또 인쇄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SK이노베이션 ‘지구를 혁신하다 캠페인-북극곰, 지구 온난화’편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개발이라는 기업철학을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총 4작품을 선정, 그 중에서 대상 2작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LG와 SK이노베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접수한 이번 광고상에는 총 42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광고전문가에 의한 1차 예심 및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현장투표심사, 그리고 한국소비자학회를 비롯한 소비자관련 학회와 소비자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통해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광고문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3년 한국광고주협회가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좋은 광고를 선정, 시상하는 광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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