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액션을 꿈꾼다"... 볼빨간 사춘기의 액션 풍만 RPG '리버스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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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인 액션을 꿈꾼다"... 볼빨간 사춘기의 액션 풍만 RPG '리버스D' 공개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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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는 기본, 차지 기술에 잡기 액션까지 존재,
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

게임전문 퍼블리셔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가 5일 서울 첨담동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2018년 첫 타이틀 '리버스D'를 전격 공개했다.

‘리버스D’는 엔터메이트에게는 '루디엘'만큼이나 대작일뿐 아니라 2018년을 열 중요한 타이틀이다. 개발사인 스노우팝콘(대표 김기억 대표)은 '드래곤을만나다'로 잘 알려진 회사다다. 이 타이틀은 2014년 첫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11위, 500만 DL까지 달성했던 대작이다.

‘러버스D’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요소는 '성역'이라 불리는 유저 개인의 영역이다. 유저가 영웅과 몬스터를 배치하여 던전을 꾸밀 수 있는 콘텐츠다. 적이 쳐들어오면 알람이 실시간으로 울리고, 플레이어는 언제든 전투에 난입할 수가 있다. '던전'을 공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방어해야 하는 대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스노우팝콘 김기억 대표의 설명이다.

 

 

스노우팝콘 김기억 대표

배치할 수 있는 가디언에는 코스트가 존재하고 성역을 지킬 보스도 존재하며, 적에게 디버프를 구사하는 룬을 세팅할 수도 있는 등 전략적 세팅이 가능하다. 반대로 침략자 입장에서는 성역 메뉴에서 유저를 탐색, 룬의 버프 효과나 약탈 가능한 자원을 확인한 후 신중하게 침략지를 선택하게 된다.

‘리버스D’에는 일반 액션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건물이 존재한다. 건물마다 고유한 기능이 있는데, 여기서는 영웅과 몬스터의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생성한다. 이 재화를 빼앗기 위해 성역 약탈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게임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크로니클 모드'와 컬렉션 영웅들의 친밀도에 따라 해금되는 '영웅던전'이 기본 모드다. 전투는 태그시스템이 기본이다. 태그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콤보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했다. 특이한 것은 공중공격인데, 날개를 가진 하피는 공중에서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일반 공격으로는 공격이 어렵다. 이럴 때는 궁수와 같은 원거리 캐릭터로 교체하여 공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

‘시련의던전’은 종족별 속성별 컬렉션 영웅의 조건에 따라 진입하는 스페셜 던전이다. 전투는 자동이지만 하단의 EX게이지를 사용한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고, 스턴기를 만들어서 보스의 약점을 공략하기도 한다. 항상 깨어 있는 채로 공격하는 일반적인 보스와는 딴판이다.

PVP의 '특수액션'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우선 회피기를 통해 기민하고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고, 액션을 보고 회피해서 공격을 들어갈 수도 있다. 심지어 적을 구석에 몰아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차지액션 버튼을 눌렀다가 떼면 보호막을 걸어 싈드를 치기도 하고, 차지샷을 발사하기도 한다. 가드를 하고 있다가 반격기를 발동할 수도 있고, 적의 공격을 튕겨내는 동작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콘솔게임의 격투액션게임에서나 볼법한 '잡기' 액션도 존재, 액션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일본 퍼블리셔인 세가게임스 나가세 타케히로

 

김기억 대표는 "리버스D는 수 많은 액션RPG 요소를 스노우팝콘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액션게임의 중요한 주제들을 조화롭게 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게임인만큼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버스D’의 OST는 음원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는 볼빨간사춘기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다. 정규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독성 있는 노래여서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볼빨간사춘기의 리버스D OST

 

 

'리버스D'는 4일부터 CBT 사전등록에 들어갔고,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사인 엔터메이트는 12월 중순 1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다. 엔터메이트 담당자는 "2018년은 엔터메이트가 중견 퍼브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할 시기다. 이번 유상증자는 업무에 대한 고도화, 잘할 수 있는 라인업, 협력사 투자 등 퍼블리셔 업무를 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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