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지스타 BTB 부스, 주목할 만한 기업과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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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7] 지스타 BTB 부스, 주목할 만한 기업과 신작은?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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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엔터 '크리티컬옵스' 주목, 해외에서 '텐센트'와 '샨다' 참가

2005년 일산 킨텍스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한 지스타가 이번 지스타2017로 13회 차를 맞는다. 한때 ‘세계 4대 게임쇼’라는 명성도 얻었지만 차이나조이 등에 타이틀을 내준지 오래다. 하지만 강신철 위원장이 조직위를 맡고 나서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한 단계 진화된 지스타를 예고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9월 25일 기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인 BTB관은 1,100부스를 넘어섰다. BTB관에는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된다. 유저들의 접근이 어려운 BTB관에는 어떤 게임사가 참가하는지, 업체들끼리만 은밀하게(?) 공유되는 신작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살폈다.

 

지스타2017 BTB관은 1층과 3층 2개의 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우선 1층에는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큰 부스로 나왔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대회를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BTB관에도 그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바로 위에는 액토즈소프트와 '드래곤네스트M'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중국 기업 샨다가 출전한다. 카카오와 샨다 사이에는 위메이드와 자회사 조이맥스가 공동관 형태로 전기IP부스에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IP 관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고, 조이맥스는 자사의 모바일 신작 4종을 플레이 영상 및 자료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본사에서 서비스중인 '파라곤'과 '포트나이트'의 국내 운영을 맡아 지스타 BTB부스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파라곤'은 친구들과 5:5 팀을 이루어 3D 맵을 통해 깊이 있는 전략, 전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MOBA 장르의 게임이다. 11일 아시아 서버 테스트가 시작됐다.

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와의 유사성 관련 입장을 발료한 '포트나이트'는 독특한 전투와 함께 좀비를 막기 위해 방어 건물과 함정을 건설하는 등의 빌딩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7월 21일 얼리 억세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8년 중에 무료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층에는 게임빌과 컴투스, 그리고 30부스를 확보한 넥슨과 NHN엔터테인먼트가 자리잡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아시아권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글로벌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게임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포터블'을 만든 크리티컬 포스의 차기작으로, 현재까지 2,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타이틀이다.

팡스카이와 엔터메이트 등 중견 게임사도 독립부스로 출전한다. 엔터메이트는 SF액션 RPG ‘F.O.X’, 3D액션 RPG ‘리버스D’, 일인칭슈팅게임(FPS) ‘파이널워페어’, 횡스크롤 액션 RPG ‘드래곤스피어’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018년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팡스카이는 최근 PC 3D 웹게임 ‘가면무사’를 출시했고, 신작 PC게임 ‘야생’의 CBT를 진행중이다.

3층에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지원하는 게임스타트업도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은 넥슨과 엔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스타트업 10개사에 각 1개의 부스와 BTB입장원을 지원한다.

각 층에는 부사정보산업진흥원,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각 협회에서 지원하는 공동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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