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 안정 성장 적극 지원
상태바
신보, 중소기업 안정 성장 적극 지원
  • 김경호
  • 승인 2012.02.17 0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성장기업 보증’도 역점…올해 보증총량 45.7조로 상향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올 한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 희망을 심어주 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보증업무를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신보는 이를 위해 2012년 보증총량 목표를 45.7조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일반보증의 경우 지난해보다 2조원 확대한 39조5,000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37조5,000억원 규모로 승인했으나 신보가 자체적으로 보증 규모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안택수(왼쪽 세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제공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16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충남연합회 초청으로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메인비즈(Main-Biz)인증기업 대표이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별강연에서 "적극적인 신용보증 공급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또 녹색성장기업을 중점정책지원 부문으로 계속 운영해 나가기로 하고, 지난해 실적 5조3,589원보다 7,000억여원 늘어난 6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 협약보증’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 협약보증’은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가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해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발전을 유도하게 된다.

대기업, 한전ㆍ발전자회사 및 은행이 신ㆍ기보에 1,030억원(신보 618억원, 기보 412억원)을 출연하고 보증기관은 12배 범위(1조2,360억원 가운데 신보 7,416억원, 기보 4,944억원) 내에서 추천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 제2조제1호에서 정한 풍력, 수력, 연료전지, 태양ㆍ바이오ㆍ해양ㆍ폐기물ㆍ지열ㆍ수소에너지 등11개 분야 제조활동을 영위하는 중소ㆍ중견기업.

또 같은 법 제2조제4호에서 정한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전기사업법 제7조에 의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사업자에 한한다.

신보의 녹색성장산업 보증 지원은 녹색인증기업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녹색성장산업 보증 운용대상에는 △녹색인증기업(녹색기술 인증, 녹색전문기업 인증, 녹색인증사업 참여)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이 포함된다.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이란 녹색기술 인증 대상(10대 부문, 85개 중점분야) 중 관련 기술보유 기업과 품목생산 기업이 해당된다.<표 참조>

 
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 협약보증’ 추천기업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고효율기자재ㆍ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생산 기업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배정 기업 △환경정책자금 배정 기업 △에너지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설비도입 시설자금보증 신청기업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기업 등도 녹색성장산업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일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가는 Value Creato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는 ’신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비전은 신보가 그간의 단순한 보증공급자(Supplier)를 뛰어넘어 고객가치를 창출(Creator)해 기업의 성장발전과 늘 함께하는 최고의 보증기관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보는 이날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기업의 행복 창출’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보증지원 체계를 ‘기업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신보의 모든 역량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보는 또 올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과 신용보증 사업운영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원부, 유동화보증부, 조사연구부 등 3개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