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 장관과 한-인니 사업 현안 논의
상태바
롯데 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 장관과 한-인니 사업 현안 논의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1.28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및 지원 방안 논의
신동빈 롯데 회장(좌)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우)

신동빈 롯데 회장이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사업 현안 및 투자 증진 문제를 논의했다. 

한-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인 신동빈 회장은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으로 주요 투자처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나라는 인도네시아”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을 비롯, 우리은행, 하나금융, 삼탄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동반자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한-인니간 투자증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롯데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12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유통, 화학, 관광 등 12개 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8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왔다.

올해 10월에는 현지 최대 그룹인 살림 그룹과 합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다양한 사업부문의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 달 초에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보고 파트너사들을 만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부터는 한-인니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아 양국간 관계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