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2차 판매, 26분만에 2만5000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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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2차 판매, 26분만에 2만5000대 완판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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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만5000대 9분만에 매진 이어 연이은 완판

카카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2차 판매에서도 26분만에 2만5000대 완판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정식으로 2차 판매가 시작된 '카카오미니'는 주문량이 급증하며 26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카카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미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1년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4만9000원, 6개월 이용권(4만원) 구매자에게는 8만9000원에 판매된다. 

카카오미니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지난 7일 1차 정식판매를 시작한 카카오미니는 9분만에 1만5000대가 모두 팔렸다. 앞선 9월18일 예약판매에서도 3000대가 매진됐다. 예약판매 당시 카카오는 정식 판매가 11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가격과 멜론 1년 이용권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을 결합, 강력한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멜론 이용자의 음악 이용 내역에 날씨, 장소, 시간 등 상황을 반영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어에 이용자별로 모두 다른 음악을 추천해 준다.

카카오미니는 이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다. 실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해 질문을 생략해도 이어서 답변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 날씨를 묻고 답변을 받은 직후 ‘내일은?’이라고 말하면 내일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이 연동되어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 있으며,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나와의 채팅방을 활용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의 편의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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