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현재 겨울철새 60만 마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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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현재 겨울철새 60만 마리 확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7.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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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10월 대비 1.6배 증가...11월 증가세 전남 지역에서 뚜렷”

지난 17~19일 전국 주요습지 80개소에서 발견된 오리·기러기류 등 겨울철새는 총 159종 60만7656마리로 집계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 까지 전국의 주요습지 8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이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59종 60만 7,656개체의 조류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종별로는 쇠기러기 16만 6293마리와 청둥오리 10만4492마리, 가창오리 6만3040마리 등이 많이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영암호에서 6만 5201마리가, 간월호에서 5만9603마리, 철원평야에서 5만7911마리 순으로 확인됐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지난 10월13~15일 같은 지역에서 관찰된 개체수보다 약 1.6배가 증가한 수치”라며 “특히 오리·기러기·고니류는 약 1.7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10월에 경기·충남지역에, 11월에는 전남지역에 각각 개체수 증가가 뚜렷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철새정보시스템(species.nibr.go.kr/bird/)에 게재해 AI 예찰 및 농가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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