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새로운 에너지 유전으로 재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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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새로운 에너지 유전으로 재설계한다
  • 정우택
  • 승인 2012.0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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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계획발표 ... 스리랑카, 러시아, 남아공의 폐기물 처리사업도 지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 이하 ‘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새로운 에너지 유전으로 재설계하고, CDM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CDM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악취민원 변화
               매립가스 포집량 변화

 

 

 

 

 

매립지공사는 30일 오는 2017년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하루 6,226Gcal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226Gal은 4인가족 2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하수슬러지 자원화 2단계 시설을 연내에 설치 완료․가동하고,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점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매립지공사는 또 이미 구축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감축목표를 달성, 녹색성장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매립가스 자원화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실질적인 대응력을 갖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서 위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이란  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해 배출량을 측정, 통계화 하는 전산 시스템을 말한다.

                매립지공사 환경협력 국사 현황.  자료 = 매립지공사 제공

매립지공사는 민간기업의 해외 환경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지속적인 국외 기술지원 및 사업 참여는 물론, 녹색성장의 시너지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매립지공사는 스리랑카 폐기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러시아와 모잠비크의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남아공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타당성조사 등 해외 폐기물사업의 직접 진출 확대 및 선진기술 전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립지공사는 2012년에 수도권매립지를 악취 등 환경개선을 통해 매립를 청정 매립지로 재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립지 주변의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립현장의 매립가스 이송관로 교체와 슬러지 고화처리장 등 악취 발생시설의 개선대책을 2월말까지 우선 완료할 계획이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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