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과 멋, 다보스를 매료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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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 다보스를 매료시키다
  • 조원영
  • 승인 2012.0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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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6일 현지서 네번째 ‘코리아 나이트’ 개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가 올해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6일(목) 19:30(현지시각 기준, 서울시각 1/27(금) 03:30),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Morosani Schweizerhof) 호텔의 르 레스토랑(Le Restaurant)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2 한국의 밤(2012 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0개국 국내외 저명인사 500여명 참석 ‘성황’

한국의 밤(Korea Night)은 전경련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메인 연차총회인 일명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게 되었다.

2012 한국의 밤 행사에는 매년 빠짐없이 행사장을 찾는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 WEF 총재를 비롯하여 존 피스(Sir John Peace)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Arthur O. Sulzberger Jr.) 뉴욕타임스 회장, 토마스 도노휴(Thomas Donohue) 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맛과 멋을 즐겼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회장, 사공일 대통령 특사, 한승수 前총리, 최태원 SK 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허창수 회장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가교 될 것”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이행”하고 있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와 내셔널 스탠다드가 조화를 이루고 다원주의와 창의를 추구하여 개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50년 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가교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세일즈 했다.

한편, 존 피스(John Peace)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최근 한국이 전세계에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인들이 가진 열정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이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밤 행사장을 찾은 각국의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퓨전한식과 태블릿 PC 영상으로 한국 알려

금번 코리아나이트 행사에서는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장소스 비빔밥과 타락죽, 잡채롤, 된장소스와 푸아그라, 매운 불고기 샌드위치 등의 핑거푸드와 복분자와 막걸리무스, 배숙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모던한식을 선보여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반가운 손님을 맞는 한국의 전통 기와가옥의 대문을 모티브로 현장을 조성하고 행사장 곳곳에 한국음식과 풍경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태블릿PC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첨단기술을 널리 알렸다.

한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 2012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거대한 전환-새로운 모델의 형성(The Great Transformation ; Shaping New Models)"을 주제로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수)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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