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12년 연속 자살률 1위국' 오명 벗나...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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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2년 연속 자살률 1위국' 오명 벗나...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 추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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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 체계마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의 팀장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인구 10만 명당 25.8명으로 OECD 평균 12.0명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이에 정부는 제3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통해 2020년 자살률을 인구 10만 명당 20.0명으로 낮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국민의 자살 및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증대되고 있다. 전 국민이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살예방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자살예방 전문인력의 역량은 자살예방사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큰 요인이며, 자살위험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이다. 전문인력은 자살문제의 특수성으로 인해 획일적인 사업이 아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수 있는 복합적 설계와 전문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 전문인력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사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10월 '자살예방사업홍보과정'을 시작으로 '사업기획 및 상담과정', '팀장 및 전담요원 역량강화워크숍'등 체계적인 자살예방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팀장역량강화워크숍'은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의 팀장들을 대상으로 총 2회(1기:11월 21일 ~ 22일, 2기: 11월 3일 ~ 24일) 진행하며, 장소는 제주대명리조트이다. 또한 11월 30일 ~ 12월 1일, 12월 7일 ~ 8일 서울에서 '지역사회자살예방전담요원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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