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전시민들이 생각하는 올해 최고의 핫이슈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입지 확정’을 꼽았다.

대전시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SNS(페이스북)로 시민 1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대전시정 10대뉴스’ 설문조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입지 확정’이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핫이슈로 선정됐다.

‘올해의 대전시정 10대뉴스’는 개인별 5개씩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으며‘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입지 확정’은 전체 투표의 17.5%를 얻었다.

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5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거점지구로 대전을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과학기술도시로서의 대전 도시 브랜드를 높여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준 것으로 풀이했다.

또, 기업 260개유치 1조 7588억원투자‘(9.4%), 광역시 승격이후 처음으로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2012세계조리사대회 국제행사 승인‘(8.3%)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과거 ‘로봇랜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등의 유치실패로 큰 상실감을 느겼던 대전시민의 이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입지 확정’은 경기침체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로 민선 5기가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경제 관련 소식과 환경․복지관련 소식이 대부분을 차지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정회식(rongre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