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무려 1조7천억 원이나 투자되는 복합문화단지사업이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문화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의정부 리듬시티㈜ 설립이 이미 완료된 상태고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 출자의 총 자본금 51억 원으로 모두 14개사가 참여했다.
의정부 복합문화단지는 고산지구 남쪽 부지에 조성되는 문화관광단지다. 이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K팝 클러스터, 캐릭터 테마파크, 스마트팜 시범단지 등이 들어선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면 고산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쇼핑 1번지’이자 ‘쇼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며 정부의 부동산 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복합문화단지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하는 K팝 클러스터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대규모 음악 공 연장, 소규모 공연장(5개), 아시아 대중음악 상설 전 시체험장, 대중음악 창작자용 레지던스 호텔, 스튜디오, 문화상품 판매장, 야외 스포츠와 음악 체험공 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K팝 클러스터 인근에 조성될 캐릭터 테마파크는 한국형 캐릭터를 활용해 유아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형테마 놀이시설로 개발된다. 고산지구 복합문화단지는 2019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말까지 부지 기반조성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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