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책임투자 선도기업인 ㈜서스틴베스트(대표 류영재)는 같은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다국적 기업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 대표 마이클  잔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하고 의향서를 교환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전 세계2,500 여 개 기업의 ESG(환경, 사회,지배구조)성과를평가, 분석하는 세계적인 평가기관이다

서스테널리틱스는 세계적 지속가능금융기관인 네덜란드 트라이오도스  은행(Triodos Bank)과 세계 10 대 연금펀드인 피지지엠(PGGM)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대표와 서스테널리틱스의 마이클 잔츠(Michael  Jantzi)대표는 9 월15 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 연례  컨퍼런스에서 만나 의향서에 서명함으로써 긴밀한 제휴관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서스테널리틱스의 마이클 잔츠 대표는 의향서에 서명을 하며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생동감 넘치는 책임투자시장이다. 우리는  이번 기회로 한국시장의 선도기업인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서스테널리틱스의 고객들은 이제 플랫폼을 통해 한층 강화된  커버리지와 한국증권분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의 ESG  애널리스트들과도 더욱 가깝게 만나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 대표도 “한국ESG 시장이 성장하는 시점에  서스테널리틱스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커버리지를 한국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책임투자의 국제적인 활성화를 위한 국제기구인 UN PRI 의 전략책임자인 Rob  lake 이사도 “책임투자시장 두 선도기업의 파트너십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UN PRI 는 이번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투자자들이  책임투자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서스틴베스트는 서스테널리틱스의 글로벌 플랫폼에  포함된 한국기업들의 ESG 성과(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리서치 및 평가를  맡게 된다. 또한 양사는 한국기업에 대한 평가방법론을 국내 상황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조정된 평가방법론을 통해 국내기업의  ESG 성과에 대한 평가 및랭킹 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평가결과는  서스테널리틱스 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의 투자기관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서스틴베스트는 국내기업에 대한 리서치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서스테널리틱스는 기존과 같이 글로벌 시장의 조사 및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향후 1 년후에는 서스테널리틱스 상호의  공동사용(Co-branding)과 서스테널리틱스의 서스틴베스트에 대한 지분 및 이사회  참여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우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