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X 공급차질 빚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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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X 공급차질 빚을 것"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9.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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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 3D 안면인식 기술 등 신기술 적용 부품 공급 차질 전망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X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애플 키노트 캡처>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텐)'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 관련 소식에 정통하기로 유명한 궈밍치 KGI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10월 27일 선주문을 받고 11월 3일 발매할 하이엔드 스마트폰(아이폰텐)은 내년까지 완전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이러한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궈밍치는 전망했다. 

그는 "풀스크린 디자인과 안면인식 기능 덕분에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높아지겠지만 공급 사이드의 제약조건 때문에 2018년 상반기까지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부품이 공급 차질에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폰X는 애플이 처음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지문인식 터치ID를 빼고 3D 안면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전량 공급한다. 또 3D 안면인식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적용한 신기술에 맞춘 부품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아이폰X 공개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아이폰X와 함께 공개한 아이폰8/8+는 22일부터 정상 출시한다. 두 제품에는 지문인식 센서와 LCD 패널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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