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첫날 9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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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첫날 9만 원대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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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버전, Xbox 버전 출시 예정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펄어비스는 세계 1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블루홀과 함께 하반기 '코스닥 상장'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가장 핫한 게임기업이다. 

14일 오전 펄어비스의 주가는 시초가 대비 2.27% 오른, 9만 4,800원이다. 펄어비스는 공모가 10만 3,000원 대비 14.56% 내린 9만 2,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펄어비스는 5~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0.43대 1의 경쟁률에 그치며, 쳥약 미달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검은사막'이라는 단일 게임과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검은사막

PC MMORPG '검은사막'은 한국 게임의 불모지였던 북미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2016년 매출 622억원을 올리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펄어비스의 남은 전략은 글로벌 출시와 검은사막 콘솔과 모바일 버전의 출시다. 최근 사전 판매를 시자한 터키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이어 터키와 동남아 지역에 연내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고, 모바일버전은 미정, 콘솔버전(Xbox)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세계 최고의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검은사막'의 시장과 플랫폼을 확대하고 신규 IP를 확보하며 성장성이 높은 개발사와의 M&A를 추진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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