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무선통신사업 노리나.. 베조스, 디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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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무선통신사업 노리나.. 베조스, 디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논의 중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7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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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프라임 멤버십 연회비 올려 통신 서비스 제공할 수도”
위성 방송 업체 디시 네트워크 <사진=wiki>

 

세계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무선통신사업에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최근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찰리 에르겐 CEO와 만남을 갖고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디시 네트워크는 미국의 위성 TV, 인터넷, 양방향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위성방송 기업으로, 아마존이 무선 서비스와 관련된 사업 확장을 위해 디시 네트워크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WSJ는 아마존이 프라임(Prime) 멤버십에 연회비를 올려 통신 서비스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또한 아마존이 자사만의 통신망을 구축한다면 아마존웹서비스 제품, 드론 배달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지난 5월 씨티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그들만의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면 네트워크가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변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사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디시 네트워크의 주가는 1.2% 상승해 63달러53센트를 기록했고, 아마존의 주가는 0.3%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디시 네트워크는 지난 수년간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휴대폰이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통신망 기술을 구축해왔으며, 미국의 최대 통신 업체 버라이즌과의 합병설로 있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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