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가장 신중한 IT CEO는 머스크...페이지와 저커버그는 공동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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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가장 신중한 IT CEO는 머스크...페이지와 저커버그는 공동 꼴찌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3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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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과 제프 베조스도 하위권
<사진=페이사>

 

IBM의 수퍼컴퓨터 왓슨이 글로벌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신중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꼽았다.

반대로 가장  신중치 못한  CEO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CNBC는 직업분석업체인 페이사(Paysa)가 IBM 왓슨 컴퓨터를 활용해 '가장 신중한 IT기업 CEO'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페이사는 왓슨을 이용해 IT CEO 11인의 연설문, 에세이, 저서, 인터뷰 녹취록 등을 분석했다.

10점이 가장 신중하다는 것을 뜻하고 0점이 가장 덜 신중하다는 것을 뜻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론 머스크(0.96, 테슬라), 2위 척 로빈스(0.95, 시스코시스템스), 3위 사티아 나델라(0.91, MS), 3위 래리 엘리슨(0.91, 오라클), 4위 빌 게이츠(0.90, MS 창업자), 4위 지니 로메티(0.90, IBM), 5위 메그 휘트만(0.89, HP), 6위 팀 쿡 (0.85, 애플), 7위 제프 베조스(0.75, 아마존), 8위 래리 페이지(0.73, 구글), 8위 마크 저커버그(0.73, 페이스북).

시스코의 로빈스는 불과 0.01점 차이로 1위를 머스크에 내줬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도 근소한 차이를 두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근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은 애플의 팀 쿡 CEO는 0.85 점으로 6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뒤에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뒤를 따랐고,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0.7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페이사는 2500개 이상의 단어를 분석해 신중함의 정도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페이사 측은 "개인적 특성을 통찰하는 지표는 개인이 어떤 글을 쓰느냐에 기초해 추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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