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단독대표 체제 전환... 광고·게임 '투트랙' 전략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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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단독대표 체제 전환... 광고·게임 '투트랙' 전략 이어나간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4.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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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엑스 창업한 강율빈 단독대표 선임... 김승후 대표는 님블뉴런으로
작년 캐주얼 게임·광고 플랫폼 성과로 7년만에 흑자 전환... 호조 계속될까
강율빈 넵튠 대표. [사진=넵튠]
강율빈 넵튠 대표. [사진=넵튠]

작년 7년만에 연결기준 흑자를 달성한 넵튠이 '운영 체제'를 업데이트 한다. 

넵튠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넵튠의 키를 잡게 될 강율빈 대표는 2016년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창업했다. 2018년에는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 말랑, 엔크로키등 매년 1~2개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넵튠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023년 연결 기준 전체 게임 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올랐으며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도 1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올랐다. 이에 연결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21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우르르용병단’과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등 3개 게임은 2023년 누적 매출 590억원을 올렸다.

특히 광고 플랫폼이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 때 광고 사업에 정통한 것으로 보이는 강율빈 대표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넵튠의 실적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율빈 대표이사는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 창업자 정욱 전 대표는 넵튠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지속하면서 기업 비전 수립 및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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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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