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핑크림 디스펜서' 이대로 괜찮나?.. 제품 터져 佛유명 女블로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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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 디스펜서' 이대로 괜찮나?.. 제품 터져 佛유명 女블로거 사망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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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손실부터 이명, 골절, 한쪽 눈 실명 등에까지..
<사진=인스타그램>

 

커피에 잘 올라가는 휘핑크림을 만들 때 필요한 '휘핑크림 디스펜서'가 터져 프랑스의 한 유명 여자 블로거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논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휘트니스, 여행, 패션 등을 주제로 인기를 끌었던 한 여성 블로거가 휘핑크림 디스펜서가 터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그녀의 이름은 레베카 뷔르제로 페이스북에 5만5000명의 팬들과 인스타그램에 15만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그녀의 가족은 뷔르제 인스타그램에 휘핑크림 디스펜서 사진과 함께 "디스펜서가 레베카 가슴을 향해 폭발해 아이가 사망했다"고 글을 게시해 사고를 알렸다.

뷔르제의 가족 중 한명은 결함이 있는 휘핑크림 디스펜서 수만 개가 유통회고 있다며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며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휘핑크림 디스펜서는 금속 용기 안에 가스를 채워 압력에 의해 내용물이 빠져나오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BBC는 휘핑크림 디스펜서로 부상을 입는 부위로는 "치아 손실부터 이명, 골절, 한쪽 눈 실명 등에까지 이른다"고 보도했다.

한 소비자는 2013년 RTL라디오에 출연해 디스펜서를 이용하려다 갈비뼈 6대와 복장 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파리지엥에 따르면 제조회사 중 최소 한곳이 리콜 조치를 취했지만 판매된 16만개 중에 2만5000개만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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