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것 저것 차린 것이 많은 퍼즐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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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것 저것 차린 것이 많은 퍼즐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3.2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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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부터 보스, 다양한 대결 모드까지 풍성한 퍼즐 게임
퍼즐 게임으로 돌아온 쿠키런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IP ‘쿠키런’이 퍼즐 게임으로 되돌아왔다.

최근 출시된 ‘쿠키런 마녀의 성’은 제목처럼 마녀의 성을 탈출하려는 쿠키들의 모험을 그린 퍼즐 게임이다. 지금까지 출시됐던 ‘쿠키런’ 게임 중 가장 앞부분의 내용을 다룬 프리퀄 게임이다.

이번 게임은 퍼즐 게임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3매치 방식이 아닌 ‘탭 투 블래스트’ 방식이다. 2개 이상의 같은 색 블록을 탭하여 파괴하는 것이다. 3매치 게임에 못지 않게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어 여러 퍼즐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규칙이다.

이 게임은 ‘쿠키런’ 특유의 밝고 동화스러운 세계관과 그래픽을 보여준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연출도 상당히 경쾌하다. 그리고 최근 퍼즐 게임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에 집중한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시켰다. 덕분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재미요소도 즐길 수 있다.

마녀 등장
같은 색상 블록 2개가 연결됐다면 터치!

이 게임의 핵심 요소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얻을 수 있는 별이다. 별을 모아 마녀의 성에 있는 여러 데코 요소들을 언락시킬 수 있다. 데코를 연락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1개의 별을 필요로 한다. 모든 방의 데코를 언락시키면 해당 공간이 오픈되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방을 꾸밀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꾸민 방은 원하는 쿠키를 입주시킬 수 있다. 이렇게 일종의 컬렉션 요소를 통해 방치형 게임처럼 추가 재화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게임에는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한다.

스테이지를 차례대로 클리어하는 퍼즐 게임은 일반적인 퍼즐 게임처럼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여러 조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진다. 새로운 조건도 추가되고 여러 방해 요소로 조금씩 어려워진다. 클리어하지 못할 경우는 아이템을 사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번에 많은 블록을 파괴해서 아이템을 사용하자
쿠키런 답게 연출이 상쾌하다
이벤트 장면들은 쿠키런 게임답게 재미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를 즐기다가 빗자루 레이스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정해진 스테이지를 누가 먼저 클리어했는지 겨루게 되며 3등까지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5명이 함께 그룹으로 진행되는 케이크 쌓기 대회도 가장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어떻게 보면 퍼즐 게임 자체로서는 흔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으나 ‘쿠키런’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재미있는 연출을 덕분에 한번 시작하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벤트 장면에서 쿠키들의 행동을 보는 것은 재미있으나 게임 속에서 쿠키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느낌이다. 캐릭터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 다르기는 하지만 차별성을 주기에는 조금 약한 것 같다.

뽑기에서 어떤 것이 나올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별을 모으자

[총평]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 같은 매력적인 세계관. ‘쿠키런’ IP를 잘 살린 이 퍼즐 게임은 퍼즐 게임 특유의 재미와 중독성이 잘 살아 있다. 게임 난이도 역시 완만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한줄평] 쿠키런 캐릭터의 매력이 좀더 강조됐다면…
 

[평점] ****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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