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동남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1위....샤오미 근소한 2위, 中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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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남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1위....샤오미 근소한 2위, 中 맹추격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3.0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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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남아 5개국에서 20% 출하량으로 1위
샤오미가 18%로 2위...중국업체, 바짝 추격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추격이 매섭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효과로 150만대를 출하했고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를 되찾았다.

카날리스는 동남아 일대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진과 갤럭시 AI에 대한 관심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중국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세만 놓고 보면 오히려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에 밀리는 형국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 7%포인트(지난해 1월 27%)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빠르게 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개별 국가 단위로 보면 동남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포가, 제2 시장인 필리핀에서는 트랜션이 각각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경우 출시 28일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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