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기업 계열 콜센터기업 A사, SK엠앤서비스 사설교환기 임의 사용 주체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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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기업 계열 콜센터기업 A사, SK엠앤서비스 사설교환기 임의 사용 주체로 밝혀져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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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S, 상조 가입 권유에 지역번호 띄워
SKMS·SKB, "대기업 계열 콜센터업체의 회선 맞다"
[사진=효성ITX 홈페이지 캡쳐]
[사진=효성ITX 홈페이지 캡쳐]

대기업계열 콜센터 기업 A사가 SK엠앤서비스의 불법 번호 변작 의혹의 배경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콜센터 전문기업은 업계 톱 5에 들 정도로 대규모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K엠앤서비스는 프리드라이프 상조상품의 텔레마케팅을 위해 이 회사의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에 있는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었지만 054(경북 지역번호)가 뜨도록 했다. 해당 054 번호는 발신이 불가능한 착신전용번호였다. 사설교환기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고서는 통신사가 착신전용으로 발급한 번호를 발신표시에 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당사자인 SK엠앤서비스는 A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 맞다고 밝혔다. 회선을 제공한 SK브로드밴드도 해당 054 번호가 효성ITX에게 할당된 번호이며 착신전용으로 계약한 번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사의 관계자는 "내용을 확인한 결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향후 개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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