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각양각색의 서브컬쳐 게임 준비하며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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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각양각색의 서브컬쳐 게임 준비하며 경쟁 예고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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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컴투스, NHN, 웹젠 등 매력적인 서브컬쳐 게임 출시 준비 중
데미스 리본 [사진=넷마블]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에 이어 서브컬쳐 장르를 통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은 MMORPG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여러 종류의 게임이 성공을 거뒀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수년전부터 서브컬쳐 게임에 주목하고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올해는 다양한 신작 서브컬쳐 게임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쳐 게임은 성공하면 MMORPG가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또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해외 진출도 유리하다. 올해는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특별한 힘을 지는 커넥터가 세상의 멸망을 막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재이지만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다양한 초월자들이 등장한다. 초월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배경 스토리를 갖고 있고 전략성을 강조한 덱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모히또게임즈가 제작한 ‘스타시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AI로 인해 위기에 빠진 가상 세계로 다이브하여 미래의 멸망을 막는다는 내용을 그린 이 게임은 아키텍트(사용자)가 프록시안(AI 미소녀)와 유대를 나누며 여러 분쟁을 해결하고 인류를 적대시하는 AI에게 세계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투스가 출시 준비 중인 스타시드 [사진=컴투스]

NHN은 최근 ‘스텔라판타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서브컬쳐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스텔라판타지’는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을 통한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3D 미소녀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을 내세우고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4인조 동시 전투 시스템과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와 보스전, 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한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간의 풍부한 서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이 퍼블리싱한 스텔라판타지 [사진=NHN]

웹젠은 자체 제작 중인 ‘테르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테르비스’의 세계에 소환되어 다양한 캐릭터와 만나며 거대한 적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수집형 게임이지만 캐릭터 수집의 난이도를 낮춰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모아 운용과 전략의 재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웹젠은 성인 취향의 MMORPG만 출시해 왔으나 최근에는 서브컬쳐 게임을 출시하며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르비스’는 웹젠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를 노리는 서브컬쳐 게임이다.

웹젠의 테르비스 [사진=웹젠]

서브컬쳐 게임은 지난해에는 MMORPG에 밀려 주춤했으나 올해는 다양한 기대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이 성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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