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운송업체 올 초반 주가 성적은?…흥아해운 웃고 VS 현대미포조선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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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운송업체 올 초반 주가 성적은?…흥아해운 웃고 VS 현대미포조선 울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1.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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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운송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3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23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50곳 시총, 1월 2일 101.5조→1월 23일 98.6조
-최근 20여일 새 50곳 중 8곳 주가 10% 넘게 상승…티웨이항공·진에어·제주항공, 시총 증가
[자료=운송 업체 올 초반 주가 상승률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운송 업체 올 초반 주가 상승률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운송(해운·조선·항공·육상물류 등) 업체의 올해 초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조사 대상 50개 운송 관련 업체 중 23곳은 올초(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 주식가치가 상승한 반면 27곳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흥아해운을 비롯해 동방은 최근 20여일 새 주가가 30% 오른 반면 현대미포조선, 한익프스레스, 한진 등은 10% 이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운송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초반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3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운송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50개 운송 업체의 올해 1월 2일 시가총액(시총)은 101조 5692억 원인데, 1월 23일에는 98조 6840억 원으로 20여일 새 2조 8852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0여일 새 2.8% 수준으로 시총이 하락한 것.

올해 1월 2일 대비 23일 기준 개별 운송 업체 50곳의 주가 성적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중에서도 23곳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가 상승한 주식종목 중에서는 흥아해운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앞서 종목의 올 1월 2일 주가는 2485원이었는데 이달 23일에는 3960원으로 59.4%나 크게 점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방 역시 2100원에서 2805원으로 33.6%로 최근 20여일 새 30% 이상 상승세를 탔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5곳 있었다. 여기에는 △티웨이항공(16.5%) △태웅로직스(16.4%) △KCTC(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 △쎄트렉아이(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4곳은 10%이상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현대미포조선은 이달 2일 8만 5400원에서 23일 7만 1500원으로 16.3%나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외 △한익스프레스(13.8%↓) △한진(13.5%↓) △한화오션(12.6%↓) 등도 최근 20여일 새 주가가 10% 이상 낮아졌다.

◆운송 업체 시총 순위 100위에 10곳 진입…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총 증가액 가장 커

주가 증감에 따라 운송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HMM(13조 6429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22위)와 HD현대중공업(10조 5640억 원, 37위)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8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대한항공(8조 2849억 원) △HD한국조선해양(8조 32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7조 2704억 원) △한화오션(6조 8164억 원) △삼성중공업(6조 6616억 원) △현대글로비스(6조 3637억 원) △한국항공우주(5조 3221억 원) △한진칼(5조 672억 원) △현대로템(3조 341억 원) △현대미포조선(2조 8558억 원) △CJ대한통운(2조 8446억 원) △팬오션(2조 46억 원) △제주항공(1조 418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상회했다.

올초 대비 이달 23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선 곳은 6곳이 있었다. 이중 동방의 시총 순위는 올초 1530위에서 이달 23일 1248위로 최근 20여일 새 시총 순위가 282계단 전진했다. 이외 △쎄트렉아이 144계단(650위→506위) △흥아해운 128계단(393위→265위) △KCTC 106계단(1374위→1268위) △태웅로직스 101계단(1247위→1146위) 순으로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3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종목은 올초 1월 2일 6조 5667억 원에서 23일에는 7조 2704억 원으로 7037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외 1000억 원 이상 오른 곳에는 △흥아해운(3546억 원↑) △한국항공우주(3216억 원↑) △현대로템(1145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운송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운송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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