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신작 주춤한 사이 해외 게임 강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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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신작 주춤한 사이 해외 게임 강세 보여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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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지난해 하반기 ‘세븐나이츠 키우기’ 이후 뚜렷한 성공작 없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버섯커 키우기 [사진=조이나이스게임즈]

국산 신작 모바일 게임이 주춤한 사이 해외 게임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보면 10위권 이내에서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나이트크로우’, ‘승리의 여신 니케’ ‘뮤 모나크’ 정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신규 게임은 ‘뮤 모나크’를 제외하면 찾아볼 수 없다. 또한 대부분 MMORPG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해외 게임은 ‘리니지M’을 누르고 1위를 유지 중인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와 ‘라스트워 서바이벌’, ‘로얄매치’가 있다.

10위권에 해외 게임은 3개 밖에 없으나 20위권으로 확대하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키에이지워’, ‘FC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을 제외하면 6개 게임이 모두 해외 작품이다. 국내 신작 게임이 주춤하고 MMORPG에 집중한 사이 다른 장르의 게임은 대부분 해외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산 게임이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해외 게임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MMORPG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르는 해외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산 모바일 게임은 출시한지 시간이 지난 MMORPG를 제외하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여름까지는 국내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 출시한 게임 중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게임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정도 밖에 없다. 국산 모바일 게임 신작이 주춤한 사이 해외 모바일 게임의 인기는 다시 높아졌다.

하지만 국산 모바일 게임도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된 엔드림의 ‘드래곤 엠파이어’와 컴투스홀딩스의 ‘소울 스트라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해외 게임도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더 많은 해외 대작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조’가 클로즈베타를 준비 중이며 ‘젠레스 존 제로’ 역시 지난해 2차 클로즈베타 이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도 지난 12일부터 테크니컬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출시하는 국산 게임이 해외 게임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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