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게임사…올해는 콘솔 게임에서도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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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게임사…올해는 콘솔 게임에서도 경쟁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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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퍼스트 디센던트’, ‘스텔라 블레이드’, ‘붉은사막’ 출시 앞둬
중국도 기대작 ‘검은신화 오공’ 8월 출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글로벌 시장 진출을 놓고 국내와 중국 게임사가 콘솔 시장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국내 게임사는 글로벌 진출을 놓고 콘솔 게임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콘솔 게임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콘솔 게임에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퍼스트 디센던트’, ‘붉은사막’, ‘스텔라 블레이드’ 같은 게임을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FGT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게임 출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출시를 확정한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시프트업]

중국은 텐센트가 다양한 콘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게임스컴을 통해 ‘델타포스 호크옵스’나 ‘듄’, ‘워해머’, ‘커맨드앤컨커’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그 중 상당수는 올해 콘솔과 PC로 출시된다. 특히 텐센트가 인수한 해외 게임사는 물론 중국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게임도 많다.

텐센트가 올해부터 많은 콘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 받는 게임은 따로 있다. 바로 게임사이언스에서 출시할 ‘검은신화 오공’이다. 이 게임은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지난 2020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더 게임어워드를 통해 2024년 8월 20일로 출시일을 결정했다. 이 게임은 세계적인 액션 게임 ‘갓 오브 워’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검은신화 오공’은 처음부터 콘솔 및 PC로 출시를 예고한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콘솔 게임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 게임은 해외에서도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어 국내 게임사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대작으로 떠오른 검은신화 오공 [사진=게임사이언스]

국내와 중국 게임사가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 중이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놓고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내 게임이 중국과의 콘솔 게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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