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싱글 플레이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더 게임어워드에서 공개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간판 IP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사용한 하드코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PC와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로 제작 중이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 플레이 기반의 게임으로 사용자는 주인공 카잔이 되어 깊이 있는 액션을 통해 신중하게 적들과 싸워 나가야 한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로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켜 호쾌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변화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북미 최대의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어워드를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통해 글로벌 게임 사용자에게 기대작으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만의 플레이와 성장, 그리고 강렬한 액션을 싱글 플레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전투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얐다. 콘솔 게임 사용자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완성도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과거 ‘프로젝트 AK’라는 명칭으로 네오플액션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게임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IP의 확장과 함께 온라인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정교한 액션과 애니메이션풍이지만 다크하고 강렬한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북미를 대표하는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더 게임어워드는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신작 게임 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신작 게임 영상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더 게임어워드를 통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주목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